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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09 13:07:24
  • 최종수정2023.02.09 13:07:24

산림품종관리센터 직원이 식물신품종 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분야 식물신품종 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식물신품종보호제도는 특허권, 저작권 등과 같이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로 식물 신품종을 개발한 육성자에게 배타적인 상업적 독점권(품종보호권)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제도다.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세계의 종자 시장 규모는 2022년 582억 8천만 달러에 이른다.

또 2026년에는 730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종자산업은 말 그대로 돈이 되는 현장이다.

특히 신품종은 종자산업에서 선두 주자에게 시장 독점과 확장의 용도로, 후발 주자에게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경쟁력 강화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있다.

그러나 산림분야 특성상 신품종 개발자의 저변이 취약하고 육종기반이 열악하여 신품종 개발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발굴해 실시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가 신품종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종가의 현장 상황에 적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체계적으로 품종을 개발하게 하거나 품종보호제도와 관련된 애로 사항을 해소해줌으로써 품종보호권을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육종가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담해주는 사업이다.

센터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963회의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보호등록된 295개의 품종들 중 약 32%인 95개 품종이 본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성만 센터장은 "식물신품종보호제도를 활성화해 돈이 되는 경제임업으로 나아갈 시기"라며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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