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방시대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교육"

윤 대통령, 대전서 혁신기업인들과 간담회
"지역대학, 지역발전 허브로 삼아야" 역설

  • 웹출고시간2023.02.07 17:13:00
  • 최종수정2023.02.07 17:13:00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학과 기업, 기업과 연구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연구 분야 간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지자체는 SOC 구축, 산업단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확충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제는 디지털을 지역발전의 중심에 두고 전 세계와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고, 또 그 지역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된다"며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관람한 참석기업들의 기술·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시연된 기술·제품은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삼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AI 민원안내 시스템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방금 전 혁신 기술을 둘러봤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첨단 과학기술 경쟁력의 뿌리이자 글로벌 인재의 보고라는 것을, 원래 저도 잘 알고 있었지만 실감을 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국무회의에 전남 신안군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정부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신안군을 빈틈없이 지원해야 된다"며 "선박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와 관련해서는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이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각 부처는 이 재난을 돕고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을 지시했다. 정부는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할 계획으로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한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