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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 최적지 '충북'

충북도·여야 국회의원, 국회 토론회 개최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산업 집적화 강점

  • 웹출고시간2023.02.07 16:21:10
  • 최종수정2023.02.07 16:21:10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충북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운명이 걸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앞둔 7일 국회에서 향후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는 충북도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이장섭 의원이 주관했다.

토론회는 충북의 주력산업이자 첨단전략산업인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주제발표에서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충북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고 반도체 매출액(11조3천억 원)과 종사자 수(1만3천 명)가 전국 2위 수준인 점도 강점으로 소개했다.

이차전지와 관련해서는 생산액(10조 원)과 수출액(21조9천억 원)이 전국 1위 수준인 점,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우수기업이 집적화 돼 있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은 이일우 청주 SK하이닉스 부사장, 임영목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MD,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충북이 가진 강점에 공감하며 분야별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향후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영목 MD는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한 집적 효과, 수요자 관점의 기반시설, 지역 주요 사업과 전략산업과의 연계발전 가능성, 전문인력(인력공급·지역인재 육성)이 연계된 종합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김형준 단장은 반도체 패키징 수요에 대응한 전략을 당부했다.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초격차 기술의 선제 확보 등 글로벌 첨단기술 속도 경쟁의 우위를 점유하고, 첨단전략산업의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까지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접수 받아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의결을 통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 및 기반시설 확보, 인·허가 특례, 사용료 및 부담금 감면, R&D 및 사업화 촉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기업의 시설투자 세액 공제, 용적률 상향, 판로개척, 국내·외 투자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변재일 의원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한 인력 확보를 강조하며 근무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초·중·고 교육여건 개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아파트 등 주택 공급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광주 서을) 의원은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충북의 특장점을 제대로, 설득력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최적지인 충북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일이 제 역할"이라며 "충북이 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장섭 의원은 "K- 반도체 벨트의 중심이자 이차전지 산업의 압도적 경쟁우위를 갖춘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전략기술 초격차 육성을 위한 최적지" 라며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밝혔다 .

이 의원은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충북경제의 심장"이라며 "교통과 국가전략산업의 요충지로서 충북이 균형잡힌 대한민국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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