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주덕읍 신양리 주덕역 주변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주덕읍 주민 등에 따르면 주덕읍 신양리 21-1 일원은 과거 한 광업회사가 운영하던 곳이다. 이곳 부지는 활석 분쇄와 가공 공장으로 사용됐고, 이후 또 다른 회사가 사용하다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충주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개발을 유도했지만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않다. 때문에 이 일대는 청소년 우범 지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최근 이 일원은 찾은 결과, 담장은 금이 갔고 창문 유리는 깨진 채 있었다. 또 대상지 안에 쓰레기들이 쌓여 있는 모습이었다. 주덕읍 한 주민은 "10년 넘게 이 일대가 방치돼 미관상 좋지 않다. 더욱이 외지고 담장을 경계로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어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주덕읍 주민들은 인근 대소원면과 중앙탑면에 첨단산업단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등이 개발된 것과 관련, 상대적으로 낙후한 주덕읍이 개발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유입인구를 위한 주택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 남부지역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이 12%를 넘기면서 심각성을 예고했다. 농촌지역 치매 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의학적 분석을 통해 발병률을 줄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선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5일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평균 치매 유병률은 11.09%이다. 27만8천519명 가운데 3만894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60세 이상 40만5천394명 가운데 치매 환자로 확진 받은 사람은 3만1천687명(유병률 7.82%)이다. 보은군의 치매 유병률은 60세(9.83%,) 이상과 65세(12.97%) 이상 모두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옥천군과 영동군은 65세 이상에서 12.11%와 12.24%를 각각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서는 옥천군 9.08%, 영동군 9.03%의 치매 유병률을 보였다. 시·군별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청주시 10 .46%, 충주시 11.27%, 제천시 10.54%, 단양군 11.36%, 음성군 11.41%, 진천군 11.63%, 괴산군 11.91%, 증평군 10.94% 이다. 60세 이상은 청주시 7.11%, 충주시 8%, 제천시 7.45%, 단양군 8.2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