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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실전처럼 장병 잘 지도해야"

군 준장 진급자·진급예정자 삼정검 수여 후 당부
확고한 대적관 확립·과학기술 강군 노력도 주문

  • 웹출고시간2023.02.05 15:15:19
  • 최종수정2023.02.05 15:15:19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 삼정검(三精劍) 수여식에서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군(軍) 준장 진급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국제적인 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군의 리더로서 부하들에게 늘 모범적인 자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부하들에게 스승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핵을 억지하고,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가와 국민의 번영을 이루는데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병들을 잘 가르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잘 시켜 달라"며 "평시에도 전시와 똑같이 실전처럼 장병들을 잘 지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확고한 대적관 확립을 언급하며 결전태세, 임전태세를 늘 유지하고,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 47명(육군 32명·해군 4명·해병대 2명·공군 9명)이 참석했다.

준장 진급자에게 주어지는 삼정검은 호국, 통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칼날 앞면에는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란 문구가 새겨졌다.

공군 이준선 장군(17전투비행단장)은 "부친이 45년 전 창설한 청주기지에서 세계 최고 전력인 F-35를 전력화하면서 비행단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군 강병무 장군(육군 20기갑여단)은 "엄중한 시기에 이 삼정검의 검신에 새겨진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마음가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해병대 권태균 장군(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은 "과거 해병대 선배들이 쌓아왔던 '상승불패'의 역사적 전통과 정신을 잘 지켜나가겠다"며 "결전의 각오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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