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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공무원 기관로고 디자인 재능기부

이문준 주무관 자연과학교육원 BI 손수 제작
청주교육청 브랜드디자인 전국공모전 최우수상
진로교육원 로고도 만들어 공공지식재산권 확보

  • 웹출고시간2023.02.05 14:21:23
  • 최종수정2023.02.05 14:21:23

이문준 주무관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교육기관 브랜드 로고(BI)를 손수 만들어 잇달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기관 이미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를 자체 제작,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BI(Brand Identity)는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의 하나로 기관의 매력을 강조한 이미지 디자인을 통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이 로고를 디자인한 사람은 외부 전문가가 아닌 교육원 총무부에 근무하는 이문준(46·사진) 주무관이다.

이문준 주무관이 디자인한 로고.

이 주무관이 제작한 로고는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학생·학부모·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힘쓰고, 과학·수학·환경 분야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허브(HUB)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자연과학교육원 로고를 손수 제작한 이 주무관은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도 자비를 들여 마쳤다.

이문준 주무관은 지난 2007년 청주교육지원청 브랜드슬로건·심벌마크 디자인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미 재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충북진로교육원 로고(BI)을 직접 디자인한 뒤 특허 등록하는 등 공공기관 지식재산권을 확보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김태선 충북자연과학교육원장은 "이문준 주무관이 제작한 로고를 적극 활용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자연과 어울림', '지속가능한 창의융합 미래교육 구현'이라는 자연과학교육원의 비전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과학교육원은 과학체험관, 수학체험센터, 환경교육센터, 영재교육, 발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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