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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총력'

8개 읍·면과 유기적인 비상근무 체계 돌입

  • 웹출고시간2023.02.05 12:52:34
  • 최종수정2023.02.05 12:52:34

단양군이 운영 중인 산불진화대 소속 대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봄철에 집중되는 산불 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예찰과 초동 진화 신속 대응을 위해 단양군 산불대응센터 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8개 읍·면과 유기적인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여기에 군은 올해 민선8기 신규사업으로 산불 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불 예방 ICT 플랫폼은 산불취약지역 등 대상으로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열 감지 CCTV, 각종 감지 센서 등으로 산불 발생상황을 파악한다.

최근 군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71명과 산불감시원 116명 등 187명에 대해 산불 진화와 안전 수칙, 산불방지 계도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산불 취약 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을 전진 배치해 농산업 폐기물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 예방 지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조심 기간에는 지역 내 슬금산 외 13개 산에 대해서 총 5천364㏊ 구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소백산 갈래골∼죽령 구간과 대오구∼의풍치 구간 등 6개소의 등산로 65.4㎞ 구간이 폐쇄된다.

이외에 군은 입산 가능 구역으로 소백산 비로봉, 구담봉, 옥순봉, 금수산, 도락산, 제비봉의 총 6개 산의 탐방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첨단 드론 장비 4대를 활용한 산불감시에도 나서며, 산불 지휘차량 2대, 진화차량 10대, 무전기 163대, 등짐펌프 300개, 갈퀴 500개 등 장비들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능동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형 파쇄기도 대여해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인화물질 사전 제거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양방산, 매포읍 안동리, 어상천 갑산, 영춘 대진목 등 4곳에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를 운영하며 2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한단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봄철에 강수량이 감소하고 건조한 날씨가 증가해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를 통한 신속한 초동대처로 산불에 강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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