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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올해 주요 계획 발표

"학생 한명 한명,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 웹출고시간2023.01.31 13:30:17
  • 최종수정2023.01.31 13:30:17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개개인 모두가 특별해 지는 교육을 받도록 올해 학급당 학급수를 감축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연계한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1일 기자긴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3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선진 교육환경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에 이어 올해는 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도 1·2생활권과 읍면지역 21명(만5세), 3·4생활권 19명(만4세), 22(만5세)명으로 감축해 배치한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교육과정 등을 구현하는 (가칭)메타버스 미래학교, (가칭)미래상상학교 등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논의를 시작하고, 디지털 전환교육을 위해 11개교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의 시범운영과 중 4개교 미래형 정보교실도 구축한다.

미래교육이 추구하는 개별화, 다양화를 위해 개인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유치원아이다움교육과정과 초등생각자람교육과정에서 지향하는 놀이와 학생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지난해 개원한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솔솔 놀이터'를 올해 정식 개장해 사계절 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고유의 교육과정이 더욱 실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천교사 지원단(초 53교) 중심으로 학교·학년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장애 특성과 정도를 고려한 특수교육함께돋움교육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나선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요성이 대두된 교육회복과 문화, 체육, 예술 교육 지원차원에서 학교 내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을 선정·지원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학습 저해요인에 대한 심층 진단을 확대한다.

아울러 학습지원대상학생 심리와 정서 회복을 위한 1인당 치료비 50만원 증액한 150만원을 지원한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년간의 학교혁신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우선 추진한다.

이밖에 유아기부터 질 높은 교육을 차별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연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범유치원을 운영하고, 오는 3월 제2특수학교 세종이음학교를 15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교육복지 차원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당 학생 교육급여를 초등학생 41만 5천원, 중학생 58만 9천원, 고등학생 65만 4천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편입생에 대해 체육복비를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또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초등돌봄 급·간식비를 수익자부담에서 전면 무상으로 지원하고, 설립 확정된 학생교육문화원(2025년), 특수교육원(2026년)과 설립 예정된 국제교육원, 학생수련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직속기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한명 한명의 미래를 소중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정성껏 담았다"며 "올해에도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면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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