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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볼거리·즐길거리 확충…꿀잼도시 프로젝트'스타트'

복대공원 등 올해 도시공원 7곳 조성 예정
무심천 꽃정원·인공폭포·물놀이터도 확충
옥화자연휴양림 시설 개선에 77억원 투입
市, "시민 건강·재미 두 마리 토끼 잡겠다"

  • 웹출고시간2023.01.26 17:07:38
  • 최종수정2023.01.26 17:07:38

지난해 개장한 청주 생명누리공원 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도시공원과 물놀이장 등의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올해 216억 원을 투입해 7곳에 도시공원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대·사천·내수중앙·숲울림·강내공원은 12월까지, 운천공원은 2024년 12월까지 조성된다.

새로 조성되는 공원들의 면적을 합하면 54만 7천여㎡, 축구장 78개 규모다.

이 공원들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과 다목적 운동장,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시는 또 72억 원을 투입해 집 근처 노후공원 11곳, 7만4천㎡의 공원을 리모델링한다.

2021년 4곳, 2022년 6곳을 리모델링한 것에 비해 사업대상이 2배가량 늘었다.

서원구 개신동 강뜰어린이공원은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아동 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 조성과 함께 꽃정원과 인공폭포, 물놀이터도 청주지역 곳곳에 들어선다.

시는 11억 원을 들여 무심천변(송천교~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에 1만8천㎡ 규모의 꽃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이곳은 초화류 식재와 산책로 조성을 통해 자연 속 힐링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 사면에는 18억 원을 투입해 인공폭포를 조성한다.

시는 이 인공폭포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8월 생명누리공원의 고래 물놀이터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4곳의 물놀이터를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용암동 망골공원과 복대동 대농공원에 26억 원을 들여 물놀이터를 조성하고, 문암생태공원에는 이동식 물놀이터를 설치한다.

여기에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맨발 황톳길 △솔밭공원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한다.

시는 정원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외 정원 20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민간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모정원도 전시한다.

오는 5월에는 동부창고 일원에서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정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청주의 유일한 휴양림인 옥화자연휴양림에는 77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해 80대 주차 공간을 만들고 전망대도 조성한다.

나무에 올라가 나무와 숲,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 등도 조성된다.

옥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3월 착공한다.

2024년까지 51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치유숲 길 등 50.2ha 규모의 치유 공간을 조성한다.

조성 후에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청주지역 곳곳에는 탄소 흡수를 위한 나무도 대량 식재된다.

시는 40억 원을 투입해 상당구 용성초~청원구 주성사거리에 기존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철거한 후 녹지분리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외곽 산림에는 23억 원을 투입해 424ha, 108만 본의 나무를 심는다.

낙엽송, 백합나무 등 생장이 우수한 수종을 집중 육성한다.

기존 조림지 2천890ha에는 53억 원을 들여 나무의 성장단계와 목적에 맞는 덩굴제거, 풀베기 등을 시행해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공원과 산림은 시민의 숨통을 틔우는 허파이면서 여가를 즐기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계묘년 새해에는 시민의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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