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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태우기, 해충 대신 익충 잡는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부주의로 산불도 발생 … 자제 당부

  • 웹출고시간2023.01.26 14:31:43
  • 최종수정2023.01.26 14:31:43
[충북일보] 병해충 방제작업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해충 대신 익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을 없애기보다 농사에 이로운 익충류를 더 많이 죽일 수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농기원은 농촌진흥청 조사에서 논·밭두렁에는 해충류가 25%, 익충류가 75%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논·밭두렁 태우기로 해충보다 익충이 더 많이 죽게 돼 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부주의로 종종 산불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10년 충북에서 발생한 산불 중 논·밭두렁을 태우다 옮겨붙은 사례가 15%에 달한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영농철을 앞둔 3~4월에 집중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류지홍 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유발한다"면서 "영농부산물은 태우기보다 파쇄해 퇴비로 이용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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