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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본격 감사

충북교육청 내부 5명·외부 5명으로 감사반 구성
국립대 서기관급 감사반장 맡아 25~31일 조사

  • 웹출고시간2023.01.24 15:57:29
  • 최종수정2023.01.24 15:57:29
[충북일보]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충북교육청 감사가 25일 본격 시작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폭로한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충북교육청 직무감찰팀·청렴윤리팀 직원 등 내부 5명과 대전·세종교육청 사무관·장학관 각 1명, 도민청렴감사관 2명, 교육부가 추천한 국립대 서기관급 1명(감사반장) 등 외부 5명으로 감사반이 구성됐다.

감사반은 충북교육청과 단재교육연수원 두 곳에 감사장을 마련하고 25일부터 31일까지 감사대상자들을 조사한다.

감사대상은 단재연수원 기획지원부장·교육연수부장·연구사와 정책기획과 과장·장학사, 교원인사과장, 단재연수원에서 교육행정연수부장으로 근무했던 도교육청 과장, 충북교육감 인수위에서 활동한 현직 교장으로 알려졌다.

감사반은 설 연휴 직전까지 감사대상 자료를 수집하고 확인조사를 마쳤다.

감사 핵심은 김 원장이 개인 SNS를 통해 폭로한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존재여부다.

감사반은 김 원장이 주장한대로 교육청 정책기획과가 2023년 단재교육연수원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특정강사를 배제하기 위해 살생부로 통하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는지, 이 명단이 담긴 USB(이동식 저장장치)가 존재하는지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재연수원이 '2023년도 연수원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교육청 정책기획과와 기존 강사들의 연수주제, 강좌 횟수를 놓고 검토하는 절차를 김 원장이 '블랙리스트'로 과장해 SNS에 허위 폭로했는지도 감사대상이다.

김 원장은 지난 5~6일 개인 SNS에 단재교육연수원 강사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트지난 17일 충북도의회 406회 2차 교육위원회의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단재연수원 강의에서 배제된 강사 명단을 USB로 받았다"며 "원본이 아니라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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