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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ASF멧돼지 5마리 추가, 양돈농가 '긴장'

충북 누적 293마리, 충주시…방역활동 집중

  • 웹출고시간2023.01.24 12:54:30
  • 최종수정2023.01.24 12:54:30
[충북일보] 충주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가 추가 발견되면서 양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와 복탄리에서 발견한 야생 멧돼지 5마리 폐사체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된 폐사체는 모두 ASF 광역 울타리 내에서 수색팀 탐지견이 발견했다.

이에 따라 충북 지역 ASF 감염 멧돼지 수는 293마리로 늘었다.

충북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ASF 양성 판정 멧돼지는 단양이 95마리로 가장 많고 보은이 73마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제천과 충주에서도 각각 70마리와 36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에서도 1건이 발생했다.

야생 멧돼지의 ASF가 도내 양돈 농가로 전염한 사례는 아직 없다.

하지만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때문에 양돈농가들은 추가 확산 가능성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충주시의 방역고민도 커지고 있다.

시는 현재 시는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

양돈농장 접근을 최소화하고 넓은 지역, 진입하기 어려운 곳까지 기피제를 뿌릴 수 있도록 드론까지 투입했다.

또 전담 방역차량을 3대 배정해 양돈농가, 사료회사, 도축장 등 축산시설 인근 도로와 ASF 감염축 발생지 등을 매일 소독하고, 양돈농가에는 생석회·소독약 등 가축방역소독물품과 구서·구충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 인접 도로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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