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 창출"

대통령실 "101개 경제사절단 동행…경제 중심의 정상외교"
"역대 UAE 순방 중 최대 투자유치…협력 고도화 계기"
다보스포럼 계기로 베스타스·머크 등 총 8억 달러 투자 논의

  • 웹출고시간2023.01.20 09:59:06
  • 최종수정2023.01.20 09:59:06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앞서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함께 협업해 수출 계약, MOU 체결, 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의 경제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순방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했다"며 첫 번째 UAE 국빈 방문을 통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처음으로 101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서 기업과 함께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서 3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48개의 MOU 등 역대 UAE 순방에서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 기업인 320명이 참석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최소 61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해각서가 체결돼 한-UAE 간 경제 협력이 고도화되고 다변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두 번째로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했다"며 "한-UAE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UAE 국부펀드 등이 에너지, 원전, 수소, 방산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한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협약은 UAE의 국가 간 투자협약 중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 합의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하여 (가칭)'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해서 베스타스 3억 달러 투자신고를 포함해 머크(Merck), 노바티스(Novartis) 등 총 8억 달러의 대(對)한국 투자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며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는 헨릭 앤더슨 CEO가 3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신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도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번 순방 성과와 관련 "정부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투자 협력 포럼을 통해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세밀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수출전략회의에서도 구체적인 후속 조치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과 특별연설에 대해 "우리 정상으로서는 9년 만에 처음으로 다보스 포럼에 대면으로 참석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중추 국가의 위상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서 세계 시민의 자유·평화·번영을 확장하고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우리나라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핵심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경제외교 행보도 이어갔다"고 전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