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가·지방 공무원 시험 합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 가운데 지난해 국가직과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인원은 2020·2021년 각 32명보다 3명(9.38%) 늘어난 35명이다. 특히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난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17명이 최종 합격해 전년 8명의 두 배(112.5%)를 웃돌았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7곳으로 대성여상 6명, 충주상고 4명, 청주공고·한림디자인고 각 2명, 청주여상‧진천상고‧청주IT과학고 각 1명이다. 국가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지역인재 공무원 시험 선발대상은 행정·기술직군 학과의 직업계고와 한국폴리텍, ICT폴리텍,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예정)자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행정직 260명, 기술직 120명 등 총 380명이 선발됐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는 충북도청 14명, 충북교육청 3명, 경기도청 1명 등 18명이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8곳으로 충주공고 8명, 청주공고 3명, 청주농고 2명, 충북공고·증평공고·충북생명산업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 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청년층의 가입자 수는 4개월째 감소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본격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청년층의 인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고용노동부는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2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 56만5천 명 이후 11월까지 감소하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2월 1천485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7만2천명 △보건복지 6만7천 명 △출판영상통신 5만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만4천 명 △숙박음식 4만 명 등에서 확대됐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과 수출 감소 등으로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자통신,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업은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공행정분야 가입자는 1만1천 명 줄어들었다.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장려된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 영향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 수는 증가했다. 지난달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