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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앞둔 충북대총장선거 열기 '후끈'

후보자 5명 선거공보 게재·13일 합동연설
공개토론 2차례 진행·18일 온라인 투표

  • 웹출고시간2023.01.11 17:24:02
  • 최종수정2023.01.11 17:24:02
[충북일보] 22대 충북대학교 총장선거를 위한 투표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총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기호 순으로 국제경영학과 임달호(57) 교수, 행정학과 이재은(56) 교수, 전기공학부 고창섭(59)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김수갑(61) 교수, 약학대학 홍진태(61) 교수 등 5명이다.

충북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총장임용후보자 5명의 첫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를 13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합동연설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후보자의 발표시간은 15분으로 제한된다.

공개토론회는 같은 날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3시(1차)에 이어16일 오후 3시(2차)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달호 교수는 '최고경영자로서 소통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실천하는 총장'을 선거구호로 내세우고 있다.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 절차를 중시하면서 구성원들의 마음과 뜻에 맞는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대학경쟁력 강화방안과 대학경영방침, 대학경영선진화 계획을 마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지역과 함께 번영하는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은(56) 교수는 '젊고 활기찬 글로벌 명문대학교'를 내걸었다.

충북대학을 과학기술·디지털·정보화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칭 '충북대학교 학술연구기금재단'을 설립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매칭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세종시와 오송·오창에 초광역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캠퍼스혁신파크를 추진할 생각이다. 미국(뉴욕·댈러스), 태국(방콕), 일본(도쿄), 중국(연변대·연태), 프랑스(파리) 등 글로벌 해외센터 설립계획도 포함돼 있다.

고창섭 교수는 핵심가치로 '자율·존중·소통·변화·미래'를 내세운다. 목표는 긍지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며, 학생이 꿈을 이루는 대학이다.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과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면서 지원하는 대학본부, 연구자 중심의 산학협력단을 지향하고 있다.

워라밸이 있는 대학, 존중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효율적이고 투명한 재정운영과 재정확대, 특성화된 네트워크형 혁신 캠퍼스 조성도 주요 공약이다.

김수갑 교수는 '세움을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도약'을 선거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명확한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총장이 모든 책임을 지는 대학운영과 발전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약속도 선거공보에 적었다. 외부로부터 대학독립과 자율성을 지켜내는 파수꾼으로서 진리(眞理)·정의(正義)·개척(開拓) 정신에 충실할 각오다.

글로벌 국가중추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 국공립대학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약집에 담았다.

홍진태 교수는 확고한 교육·연구철학을 가진 후보로서 공유·존경·혁신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창의적 비전을 가진 총장을 꿈꾸고 있다.

국제화를 추구하면서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으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공급과 핵심기술 제공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지자체-대학협력단을 구성,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키워갈 생각이다.

총장직속 재정확충위원회를 구성해 연 5천억 대학재정 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오는 18일 총장선거 투표는 1차, 결선, 추가결선 방식으로 온라인(PC·스마트폰)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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