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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문화축제,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

고구려 문화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인정

  • 웹출고시간2023.01.11 13:34:51
  • 최종수정2023.01.11 13:34:51

지난해 열린 제24회 단양 온달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온달문화축제는 최근 발표된 충북도 지정 축제 평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1천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앞서 군은 2013∼2014년 유망축제 선정, 2015∼2019년 5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2020∼2023년(2021∼2022년 코로나로 미개최)에 유망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충북도는 민간 전문가로 축제 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 운영과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육성 축제에 선정돼 홍보와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만 2만343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15억4천766만 원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직접 경제효과는 현장 방문객 총 지출액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외래 관광객의 총 지출액을 합한 값으로 결정됐다.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13%, 충북 외 57%로 외래 관광객이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동반 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70.1%, 친구와 연인 18.4%, 동호회 8.7%, 혼자 2.8% 순으로 답하며 가족형 축제라는 평가도 받았다.

처음 방문한 방문객은 63.2%로 2019년 대비 44%가 증가했다.

축제 종합 만족도를 측정한 6개 종합 항목 만족도 평가엔 7점 만점에서 모두 척도 6.13 이상으로 답하며 평균 6.25를 기록했다.

방문객이 답한 축제 종합평가에서는 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운영 안내와 사전 홍보, 연계 관광지, 접근성과 주차 등의 순서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 군은 청소년층의 흡수를 위해 SNS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 체계와 고구려 먹거리 특색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 관광을 연계해 더욱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온달문화축제가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에는 '저비용 고수익', 관광객에게는 '저비용 최고 만족'의 명품축제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온달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 축제는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란 주제로 지난해 10월 7∼9일까지 3일간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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