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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09 15:45:37
  • 최종수정2023.01.09 15:45:37

영동군 심천면의 한 강가에서 얼음 위를 이동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도내에서 얼음판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영동군 심천면의 한 강가에서 올갱이 채취를 하려던 60대 여성이 얼음 위를 이동하던 중 물에 빠졌다.

이 여성은 다행히 곧바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자칫하다 변을 당할 뻔 했다.

같은날 청주시 오창읍의 한 강가에서도 얼음판 위를 걷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주변 시민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괴산의 한 저수에서 빙어낚시를 하던 행락객의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텐트와 내부 집기가 불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괴산군의 한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하던 행락객은 텐트 내 난방기구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도소방본부 통계를 보면 최근 3년 간 겨울철 수난사고는 모두 57건에 달한다.

도소방본부는 얼음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얼음에 눈이 덮인 경우 제대로 잘 얼었는지 관측이 어렵기에 올라가지 않기 △얼음판 두께가 최소 15cm 이상이 된 것을 확인하기 △부득이 얼음판에 올라설 경우 두드려 보며 소리가 나지 않을 시 올라갈 것 △얼음판이 위험한 경우 진입로의 얼음을 깨뜨려 출입 통제선과 위험경고 표지판 설치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얼음판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인명구조방법으로는 △사고 목격 시 곧바로 119신고 △긴 막대기나 플라스틱 통에 끈을 매달아 수난자에게 던져 구조 △자신이 물에 빠졌을 경우 무리하게 얼음 위로 올라오려 하지 말고 얼음 위에 팔을 올려놓고 침착하게 구조를 대기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했을 때 담요 등을 이용해 체온을 높여주기 등을 안내했다.

장거래 본부장은 "최근 온화한 날씨로 인해 도내 곳곳의 얼음판이 많이 약해져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졌다"며 "도민과 행락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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