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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새해 고1 신입생 학점제 적용 준비완료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편성 마무리
수업·평가 내실화·최소성취수준보장 지도
공동교육과정개설·디지털 온라인학교구축 박차

  • 웹출고시간2023.01.05 17:22:54
  • 최종수정2023.01.05 17:22:54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5일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부분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적용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수업량 기준이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뀌고, 총 이수학점은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1학년 공통과목인 국어·영어·수학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가 실시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위한 국어·영어·수학 교수학습자료 3종을 개발해 학교현장에 보급하고 1년간 시범 운영해 왔다.

충북교육청은 이어 도내 모든 일반고와 특목고를 연구·준비학교로 지정·운영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준비학교'로 명칭을 변경해 학교현장 안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설된 음성 동성고와 충주 중앙탑고 등 일반고 2곳과 충북과학고·충북예술고·청주외국어고·충북체육고 등 특목고 4곳이 준비 학교로 지정, 확대 운영된다.

고교학점제는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생들이 수강과목을 선택해 교실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듣는 교육과정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과정중심 평가를 거쳐 이수·미이수를 확인하고, 미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충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학점취득 여부에 따라 학생의 졸업을 결정하게 된다.

충북교육청 윤정실 장학사는 "올해 고교 신입생들에게 고교학점제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준비기반을 다졌다"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체제전환을 마치면서 2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장학사는 "지난해까지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보장과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부터는 진로·학업설계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수업·평가 내실화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통해 책임교육 강화에 역점을 둬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농·산촌지역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곤란한 과목은 인근 학교와 협력하거나 대학 또는 지역기관과 연계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충북형 디지털 온라인 학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일 한국연구재단을 방문해 신기술 분야의 중등교육 연계 교육과정 적합성을 검토했다"며 "디지털 온라인 학교 구축을 위한 핵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충북형 온라인 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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