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 판매대 고객 몰려
할인율 30~50%로 기존 소비자 가격보다 저렴
높아지는 물가로 소비자들 부담 덜어
"물가가 너무 올라 할인상품과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눈길"
기자가 5일 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의 인기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청주의 한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부터 35분간 지켜본 결과 매대 위를 가득 채웠던 마감 임박 상품 중 절반 가량이 소진됐다.
ⓒ 임성민기자[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 금강 상류 일대에서 불법 야생조류 수렵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에 따르면 금강 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초저녁 시간대 청둥오리 등 겨울철 야생조류를 불법 수렵하는 행위가 부쩍 늘었다. 수렵꾼들은 지난달부터 1~2명씩 짝을 이뤄 한적한 초저녁 시간대에 하천 변에서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를 불법 수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포획한 청둥오리를 마리당 3만~3만5천 원에 식당 등에 밀거래까지 해 철저한 단속과 예찰이 필요한 상태다. 보통 일반인들이 겨울철 보양식으로 야생동물을 요구하면 식당 등을 통해 밀렵꾼들이 이를 조달하는 형태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를 하다가 적발되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야생동물을 먹는 사람도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옥천군 군서면의 한 주민은 "지난 3일에도 서화천 주변에서 청둥오리를 불법 포획하는 밀렵꾼들을 봤다"며 "자연의 보고인 금강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당국의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은 유통기한만 짧을 뿐 기존 상품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요즘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청주시 율량동에 거주하고 있는 A(39)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자연스레 할인상품이나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를 찾은 직장인 B(29)씨는 "사회 초년생이라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에 차량 유지비, 월세, 기름값까지 생각하면 식대를 줄여나갈 수 밖에 없다"며 "보통 주말에 마트에 들러 마감 임박 상품으로 끼니를 떼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5일 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의 인기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청주의 대형마트들을 방문했다. 기자가 마트를 찾은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다. 평일 오전 시간대 특성상 마트를 찾은 전체적인 손님은 적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는 코너가 눈에 띄었다. '절호의 특가' '지금이 기회! 마지막 찬스!'라고 써져 있는 식품 판매대다. 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 할인판매 코너다. 매대 앞을 지나가던 한 고객은 50% 할인 가격이 붙은 우유와 콩나물을 자연스럽게 카트에 담아갔다. 기자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부터 35분간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