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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1 12:21:16
  • 최종수정2022.12.21 12:21:16

보은군이 대규모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건립하려는 가운데 지난 20일 이에 관한 연구용역 발표회가 군청에서 열리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축사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에 나선다.

이 지역은 하루 700여t의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처리하는 곳은 공공처리시설 1곳과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민간업체 3곳에 불과하다.

처리량도 하루 180여t밖에 되지 않아 남는 분뇨를 축산농가에서 유기질 비료로 사용하거나 일부 자가 정화시설서 처리하고 있다.

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가축사육 현황, 사육두수 예측, 농가의 분뇨 자체 처리 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하루 200여t의 분뇨를 퇴비 등으로 만들어 처리하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시설을 조성하는 데는 약 4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군은 환경부의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공모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사업예산의 80%를 지원받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내년 2월 초까지 분뇨처리 방식, 용량 등을 더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사업 예정지 등을 확보한 뒤 2024년 초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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