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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지리적 교집합 '충북혁신도시' 발전 협업 속도

지역화폐 통용, 국립소방병원, AI영재고 공동 유치 맞손

  • 웹출고시간2022.12.19 13:55:17
  • 최종수정2022.12.19 13:55:17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의 지리적 교집합인 충북혁신도시 발전과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발전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진천과 음성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걸쳐 조성됐다.

양 군은 도로를 경계로 행정구역이 나뉜 혁신도시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월부터 혁신도시 내에서 행정구역 구분 없이 양군 지역화폐를 사용하도록 했다.

최근 기공식을 한 국립소방병원도 양군 협의로 혁신도시 내 음성지역에 들어선다.

2025년 개원하는 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302병상, 19개 진료과목), 건축 전체면적 3만9천755㎡ 규모로 건립된다.

이 소방병원이 개원하면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건강증진은 물론 중부권 주민들이 질 좋은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양 군은 AI 영재고의 혁신도시 공동 유치에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양 군은 지난 3월 AI 영재고 설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과 9월에 유치 실무협의회와 유치 준비위원회를 잇달아 구성하는 등 AI 영재고 혁신도시 공동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두 지역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에 조성됐다. 서울 여의도 면적(8.4㎢)의 82.1% 정도다.

수용계획인구는 3만9천476명이다.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3만902명(덕산구역 2만2천7명, 맹동구역 8천895명)이다.

진천·음성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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