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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 100개월 연속 증가 진기록, 32.6% 2만1천185명 증가

전국 군단위 및 비수도권 시·군 중 유일
탄탄한 지역경제 바탕, 선순환적 지역발전을 통한 인구증가 평가
송기섭 군수, 인구증가 가속화해 진천시 승격 이룰 것

  • 웹출고시간2022.12.05 12:11:25
  • 최종수정2022.12.05 12:11:25

송기섭 진천군수가 5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지난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100개월째 진천군 인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인구가 100개월 연속 증가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5일 보도설명실에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인구정책에 대한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전월 대비 38명이 늘어난 8만6천120명을 기록해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4년 7월 당시 진천군의 인구는 6만4천935명이었다.

군의 인구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단 한 차례 감소 없이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정부 중 유일하며, 226개 시군구 중 진천군과 함께 경기 화성·평택을 포함한 총 3개 도시만이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0개월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32.6%(2만1천185명)를 기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진천군의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8년 1천331명(충북4위), 2019년 1천426명(충북1위), 2020년 1천174명(충북3위), 2021년 1천118명(충북1위)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중·고교 학령인구는 2018년 8천926명이었으나 2019년 9천601명, 2020년 9천949명, 2021년 1만293명, 2022년 1만286명 등으로 증가했다.

진천군의 총인구는 지난 1965년 8만8천792명을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하다가 1990년 4만9천242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2000년 6만1천131명으로 증가했고 2007년 6만2천856명이었다. 이후 증가와 감소를 오고가다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증가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진천군의 고용률은 2016년 67.3%, 2017년 67.8%, 2018년 70.0%, 2019년 68.7%, 2020년 69.4%, 2021년 71.4%, 2022년 71.5% 등을 보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의 변화는 지역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로 진천군의 기록적인 인구증가가 높게 평가받는 것은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천군은 지난 100개월 동안 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인구의 기적'을 써 내려왔다"라며 "진천군 인구의 의미 있는 변화는 '지방발전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민선 8기 인구증가세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국가 전반적으로 처한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절벽 문제를 지적하며 "인구절벽 시대, 인구 무한경쟁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인구정책에 있어 진천군만의 강점 요소는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한 요소는 지속 보완하는 비교우위 전략을 구사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파급력 높은 정책과 사업을 앞세워 군정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순환적 지역발전을 통한 인구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미시적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며 "유동인구 빅데이터 및 계층·세대별 인구 니즈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활용해 군정 다방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인구증가의 목적은 더 큰 지역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해 진천시 승격의 원대한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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