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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장실 불법촬영 꼼짝마"

대학·학원가 등 민간화장실 불법촬영 합동 점검
12월에 읍면동 불법촬영탐지장비 배치

  • 웹출고시간2022.11.24 09:28:03
  • 최종수정2022.11.24 09:28:03

세종시, 세종경찰청, 한국영상대 학생들로 구성된 화장실 불법촬영점검단이 점검할동을 벌이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화장실 불법촬영을 차단하기 위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불법촬영 탐지장비가 읍면동에 배치된다.

세종시는 디지털성범죄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한국영상대에서 세종경찰청, 한국영상대 학생들과 점검단을 구성해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단은 복합 열적외선 와이파이(Wi-Fi) 탐지기를 이용해 정밀 점검하고,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는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세종경찰청과 협업해 지난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맞춤형 지방행정 치안행정을 연계한 안심화장실 만들기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9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전자파탐지장비 기능을 보완한 복합 열적외선 와이파이 탐지기 총 46대를 구입했다.

25일에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세종남부경찰서, 시민대표, 폭력피해자 지원기관과 합동으로 아름동 학원가 건물 화장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또 12월중에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를 읍·면·동에 각각 2대씩 배치해 시민 누구나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확대한다.

내년에는 점검을 완료한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심화장실 표지판, 안심 거울 등을 설치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와 학원가 뿐만 아니라, 범죄 위험이 높은 공실 상가 등으로 점검을 확대해 디지털 성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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