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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준공

52억 원 들여 폐 에너지 활용…소득 작물재배
주민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 기대

  • 웹출고시간2022.11.22 13:56:39
  • 최종수정2022.11.22 13:56:39

친환경에너지타운.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에 가축분뇨 등 폐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이 들어섰다.

음성군은 22일 감곡면 원당리 348에서 폐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가축분뇨 처리장 등 폐자원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수익을 창출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국비 26억 원 등 모두 52억 원을 들여 1만2천434㎡ 터에 자동화 온실, 농산물 작업장과 보관창고 등을 갖췄다.

이 가운데 자동화 온실은 원당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온수를 공급받아 겨울철 난방비 부담 없이 사계절 소득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 음성군
농산물 작업장 등은 온실에서 재배된 작물과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 판매를 위한 작업장 및 보관창고 시설을 갖췄다.

군은 2016년 환경부 공모에 감곡면 원당2리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한데 이어 이듬해 2017년 4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친환경 에너지 타운은 내년 1월 사용허가를 거쳐 원당2리 마을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온실을 직접 주민들이 운영해 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의 원활한 운영으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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