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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슬로시티 수산, 나도 예술가다'

수산면 서예·민화 교실 작품 발표전 개최
농촌 늦깎이 예술가 제3회 작품 전시회

  • 웹출고시간2022.11.15 14:19:47
  • 최종수정2022.11.15 14:19:47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가 수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제3회 서예민화교실 작품 전시전'.

ⓒ 제천시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가 수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7일까지 '제3회 서예민화교실 작품 전시전'을 열고 있다.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의 열정이 담긴 서예, 민화 등 71점과 경로당 기증된 작품 15점 등 총 80여 점이 전시돼 면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회원 중 60%가 귀농·귀촌인으로 농촌 마을의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농촌 문화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 회원들이 수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제3회 서예민화교실 작품 전시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회원들은 2020년 초부터 이번 3회까지 지난 3년의 경험으로 낙관을 찍은 족자, 목판, 하드보드지 등을 활용해 품격있는 전시를 마련하는 동시에 작품과 실생활 상을 잘 연결해 내용적인 의미도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산면이 자랑하는 생태공원, 측백나무, 수수목단, 옥순봉 등을 담아 공공기관, 경로당 등에 기증하며 지역 사회 홍보에 공헌했다.

한 회원은 "3년간의 갈고닦은 실력에 스스로 뿌듯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많이들 방문하셔서 작품을 감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요한 대표는 "수강생들이 이번 작품전을 준비하며 보여주신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유지해 개인과 농촌 내 지역공동체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작품을 기증한 수강생들은 박숙희 민화강사, 인필상 공동체 대표를 비롯해 이상대, 강성희, 김홍식, 구옥선, 김진숙, 서순희, 조춘호, 박순영, 김주희, 유금선, 김종군씨 등 11명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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