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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황토마늘 파종 적기 도래

내년도 풍년 위해 농가에 파종 독려 나서

  • 웹출고시간2022.11.08 13:16:58
  • 최종수정2022.11.08 13:16:58

내년도 단양 황토마늘의 풍년 농사를 위해 단양지역 농가에서 파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친환경 농업도시 단양군이 내년도 단양 황토마늘의 풍년 농사를 위해 각 농가에 파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난 한지형 밭마늘의 대표 주자인 단양마늘의 파종이 지난 7일 기준 약 80% 정도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적기에 파종해야 월동 후 정상적인 마늘 싹 출현과 초기 생육을 좋게 해 수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군은 되도록 오는 15일 전까지 파종을 마무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마늘 파종 후 11월 말 비닐피복이 이뤄지는데 비닐피복 전 마늘밭이 건조할 경우 동해 피해를 막고 뿌리 활착을 도울 수 있도록 반드시 관수 후 멀칭 비닐을 피복 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단양마늘은 5월 가뭄으로 인해 마늘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적인 마늘재배 면적 감소와 재고량 부족으로 인해 마늘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한해였다.

절기상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하는 단양 황토마늘은 올해 2천238t이 생산됐다.

군은 출하시기를 맞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직거래장터와 각종 행사 등을 여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7월 22∼24일 사흘 동안 열린 제16회 단양마늘축제에 시중가보다 저렴한 2만∼5만 원 선에 불티나게 팔렸으며 농가들은 1억3천7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한 단양마늘은 다른 마늘보다 구가 균일하고 저장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데다 항암과 성인병, 향균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양 황토마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시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지형 마늘의 고품질 마늘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농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에 지정된 단양 황토마늘은 지난 6월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하며 그 우수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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