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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03 13:33:42
  • 최종수정2022.11.03 13:34:04
[충북일보] 영동군이 '레인보우영동연수원' 활성화를 위한 해법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양강면 구강리 일대 전체면적 8천338㎡, 건축면적 3천279㎡ 규모의 레인보우영동연수원을 개원했다.

이 연수원은 객실과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들어간 사업비는 55억8천700만 원이다.

군은 현재 이 연수원을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연수원은 개원 당시 위탁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만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군 재정을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군의회 등의 단골 비판 대상이 됐다.

군의회의 최근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여지없이 연수원 운영 상태를 꼬집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군의원들은 지난 10년간 수탁업체인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에 35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수입은 고작 10억여 원에 불과해 25억여 원의 적자를 낸 점을 질타했다. 집행부에 적자를 내는 연수원 폐쇄까지 요구했다.

군은 그 뒤 이 연수원을 활성·차별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7~14일 '레인보우영동연수원 민간 위탁 및 시설관리 용역'을 공모했다.

군은 응모한 기관 2곳 가운데 1곳을 대상으로 협상 등 절차를 이행하는 상태다.

이 기관에 차별화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제일 원칙으로 주문했다. 홍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가시적인 효과 창출 방안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2년간 민간 위탁 운영 유예를 둔 뒤 1년 실적을 따져 매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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