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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설마' 아닌 '만약'으로 안전 지켜야"

'현장중심', '적극적인 협력' 등 안전 확보 원칙 설명

  • 웹출고시간2022.11.01 10:54:47
  • 최종수정2022.11.01 10:54:47

조길형 충주시장이 11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안전 확보의 필수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공무원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안전 확보의 필수 요소를 설명했다.

조 시장은 1일 진행된 월례조회에서 "지진과 이태원 사고 등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현장을 속속들이 알아야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며 "새로운 업무를 맡았을 때에는 가장 먼저 그 일이 진행되는 현장, 즉 사람과 장소를 파악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전을 위한 일에는 '설마'가 아닌 '만약'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기초로 빈틈없는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기간 동안 안전체계에 대한 관심이 느슨해진 경향이 보인다"며 "다시 고삐를 조여 맨다는 각오로 안전시스템 정비와 개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어떠한 일이 됐든 혼자 고민해서는 완결성을 가질 수 없다"며 "서로 간에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유기적인 안전체계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애도기간을 보내는 공무원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도 지역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절제와 배려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상처를 보듬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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