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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심,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대변신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힐링 선사

  • 웹출고시간2022.10.05 10:05:24
  • 최종수정2022.10.05 10:05:24

녹색 쉼표 단양군 단양읍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 국화 등을 이용한 조형물 11점 등이 설치돼 관광객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녹색 쉼표 단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을 위해 도심 곳곳을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군은 단양읍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 조형물 11점, 국화(가든멈)외 7종 8천520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장미터널 진입로와 출구에도 꽃 조형물 12점, 꽃마차 1점, 국화작품 7점 등 6천40본을 전시해 가을 내음 가득한 힐링 쉼터로 조성했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는 밝아오는 단양의 물결 꽃조형물, 코끼리 조형물, 나무수레, 나무기차 포토존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감성 문구인 'LOVE' 모형 등도 꾸며내 단양 도심 속에서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가을 숲을 연상케 한다.

또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는 단양읍 장미터널 주변에는 물고기, 수레마차, 별, 하트 조형물 등 토피어리 모형에 3천900본의 국화, 포인세티아 등 꽃묘도 전시했다.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들은 연휴 기간 도심 곳곳에 새롭게 조성된 국화정원을 감상하며 국화 향에 취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가을 정원 속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단양군이 조성한 가을 국화정원은 이달 중순께 만개해 청명한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노랗고 빨간 꽃망울이 더해져 약 한 달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주말여행으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도심 곳곳을 국화 향기 가득한 정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아름다운 단양에서 치유와 힐링을 마음껏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절기 중 점차 밤이 길어지는 추분(秋分)이 지난 단양에는 소백산의 구절초, 투구꽃 등 야생화와 멸종위기야생식물인 단양쑥부쟁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완연한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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