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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 국공립의 40배

국공립 1천867원·사립 7만7천628원
전국 평균 20배보다 훨씬 높아

  • 웹출고시간2022.10.04 17:53:42
  • 최종수정2022.10.04 17:53:42
[충북일보] 충북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부담금이 국공립유치원의 4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유치원 원비 중 학부모 평균부담금은 국공립유치원 7천694원, 사립유치원 16만7천880원으로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부담금이 국공립유치원에 비해 20배가량 높았다.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부담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27만3천58원이었으며, 국공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2천611원의 100배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경기 23만8천835원, 대전 19만7천687원, 대구 17만2천580원 순으로 높았다.

충북의 경우 유치원비 중 학부모부담금은 국공립유치원 1천867원, 사립유치원 7만7천628원으로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이 국공립유치원의 40배를 넘었다.

학부모에게 월단위로 고지되는 학부모부담금은 유특회계를 통한 정부지원금을 뺀 것으로 원아 1인당 소요되는 금액이다. 통상 교육과정비, 방과후과정비, 특성화활동비 등이 포함된다.

2022년 현재 시도교육청 자체적으로 유치원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인천과 충남이다. 인천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충남은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 전체(만3~5세)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충남의 경우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이 1만3천190원으로 가장 낮다.

김영호 의원은 "유아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지원금 단가를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사립유치원의 학비 부담이 크다"며 "유아교육 국가책임제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와 시도교육청 자체적인 유치원 무상교육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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