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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높다고 수시전형 면접 포기하지 마라'

충북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면접' 운영
2023 대입 수시전형 대비 맞춤형으로 진행
백상철 장학사 "실질 경쟁률 잘 해석해야" 조언

  • 웹출고시간2022.10.04 17:57:23
  • 최종수정2022.10.04 18:38:06
[충북일보] 10월부터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대학별 면접이 진행된다.

백상철 충북교육청 장학사는 "올해 수시에 지원한 학생들은 면접도 준비해야 한다"며 "수시원서를 제출한 뒤 경쟁률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 면접을 포기하는 재학생들이 많은데 절대 면접에 불참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백 장학사는 "숫자로만 나타나는 경쟁률을 잘 해석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고, 더 알찬 준비를 할 수 있어 합격에 한 발짝 더 다가 설 수 있다"며 "표면상의 경쟁률만 보고 면접을 포기하는 것은 무척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A학과에서 50명을 모집하는데 1천 명이 지원했다면 일반적인 경쟁률은 20대 1로 매우 높아 보인다. 전문가 입장에서 다시 보면 1단계 4배수 선발일 경우 200명 안에 들어야 한다. 경쟁률은 무척 낮은 5대 1로 보인다. 또한 충원율 300%는 50명을 모집했는데 150명을 추가 합격시켰다는 뜻이다. 결국 200명 안에 들어있으면 모두 합격한다는 것이다. A학과 실질경쟁률은 5대 1이라고 볼 수 있다.

백 장학사는 "20대 1이라는 경쟁률만 보고 면접에 불참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단 지원한 학과에 최선을 다해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면접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전 신청한 학교 44곳 학생 913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 면접'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면접'은 학생이 지원한 대학 면접유형을 반영해 학생부 기반 제출서류 확인 면접, 제시문 면접, MMI면접으로 진행된다.

MMI 면접은 다중미니면접(Multiple Mini Interview)의 약자로 소규모 면접을 연속해 학생의 과학기술, 인성, 교양 등 종합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모의면접에서는 △면접 전날 고사장 직접 확인 △교복착용금지 △감점 요인인 학교와 이름 말하지 않기 △전년도 기출문제 숙지 △단정한 복장과 단정한 말투 등 수험생이 놓치기 쉬운 기본 공통 사항도 안내된다.

모의면접에는 충북대입진학지원단에서 활동하는 교사가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충북대입진학지원단은 진로진학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도내교원 1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충북대입진학지원단 1명당 학생 3명을 면접한다.

주말(토·공휴일)에는 충북대입지원단과 전국 대입진학지원단 교사가 함께 2인 1조로 모의면접을 운영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수시원서와 학생부 자료 등이 모두 제출된 상태에서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과 면접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은 학교를 통해 교육청으로 추가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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