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청사진 제시

최민호 시장, 자족경제·문화예술·한글사랑 등 5대 목표 발표
경제자유구역·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20개 핵심과제 뒷받침

  • 웹출고시간2022.10.04 13:18:14
  • 최종수정2022.10.04 15:37:03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미래전략비전선포식에서 5대 목표 20개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래전략비전 선포식에서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 완성을 위한 5대 추진 목표와 20개 세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미래전략비전 선포식에서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시정4기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뒷받침할 핵심 목표와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은 미래전략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도출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미래전략 전문가 자문단 위촉, 미래전략 비전 추진 콘텐츠 발표, 학술회의(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이 밝힌 5대 추진 목표는 자족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 의료복지도시, 교육특구도시, 한글사랑도시로, 이를 실현할 20개 세부 핵심과제를 통해 완성된다.

미래전략수도의 근간인 '자족경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컨벤션 산업도시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는 1단계로 100개 벤처기업이 입주 가능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1~2년 내구축하고, 2단계로 청년 창업빌리지를 4-2생활권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스마트시티는 디지털 트윈시티와 자율주행차,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사이버보안, 드론실증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체계로 작동한다.

컨벤션 산업도시 육성 정책으로는 5성급 호텔 및 컨벤션 센터 유치가 추진되며, 복합쇼핑센터 등 마이스(MICE) 산업이 세종의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된다.

특히 최 시장은 자족경제도시의 기반으로써 광역 급행버스(M-bus) 도입과 버스요금 무료화,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은 물론, 간선 교통체계로 KTX 세종역 신설을 반드시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금강수변을 관광문화 콘텐츠화 하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중부권 최고의 정원 관광도시 조성 △지역출신 예술가를 모티브로 한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최 시장은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문화관광 예산을 대폭 증액해 임기 내 연간 1천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세종취타대, 세종태권도시범단, 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문화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낙화축제와 세종빛축제, 거리공연 등을 추진해 문화예술이 넘쳐나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특구도시' 구축을 위해 교육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국정과제에 맞춰 '세종형 교육자유특구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학세종캠퍼스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극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유수의 대학을 대상으로 단독 캠퍼스를 유치하는 노력도 병행 추진한다.

세종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료복지도시'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추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건립 △세대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대상별 복지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대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서는 현재 109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160곳으로 늘리고, 돌봄복지 시설도 현재 20곳에서 2026년까지 27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르신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와 장애인 교통편의 증진 및 구강진료센터 설치도 추진된다.

'한글사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한글문화단지 조성 △세종문학관 조성 △4대 상징문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글문화단지는 한글사관학교, 한류문화체험단지, 외국인문화교류센터, 세종대왕 기념관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거점으로 한글특화거리 조성과 한글문화와 연계한 세종축제 개최 방안이 추진된다.

4대 상징문 건립은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과제로, 세종시 진입부에 세종대왕의 4대 정신(창조·개척·애국·애민)을 형상화 한 관문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미래비전선포식 및 포럼은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