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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10월은 축제와 행사·공연으로 '풍성'

온달문화축제부터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까지 다채로워

  • 웹출고시간2022.10.04 13:18:10
  • 최종수정2022.10.04 15:14:00

단양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천상의 화원 소백산의 야생화가 만발해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10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 단양군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10월의 매주 단양 곳곳에서는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 제26회 단양군농업인대회, 제21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등 굵직한 축제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진다.

우선 10월의 첫 주말인 7일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이달 9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 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온달문화축제는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도립 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등 60여 개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는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오는 8∼9일까지 영춘면 생활체육공원∼온달관광지 구간 무료 셔틀 택시를 운영하며 같은 기간 단양 문화예술회관∼온달 관광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오는 14일에는 청정 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 농업인들의 대축제인 제26회 단양군농업인대회가 열린다.

단양군농업인대회는 생명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굳건히 지키고 농업, 농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농업인을 발굴하는 등 농업인들이 모여 화합하며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다.

'21세기 신농업을 개척하는 단양농업인'을 주제로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읍·면 단위로 마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쌀가마니 들기, 공굴리기 등 화합 경기에 동참하고 노래자랑에 참여해 화합과 친목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에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빨갛게 물드는 적성면의 금수산에서 가을산행 축제인 제21회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오전 축제의 백미인 단풍산행을 비롯해 금수산 산신제, 밴드공연, 초대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금수산(1천16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금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12일에는 제15회 고운골 한마음 체육대회가 가곡면 고운골 다목적쉼터에서, 오는 15일에는 단양읍민 화합체육대회와 매포읍민 화합체육대회가 단양초등학교 운동장, 매포읍 체육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또 오는 20일에는 대강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21일과 22일에는 각각 영춘면민 화합 체육대회와 어상천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생활체육공원, 어상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끝으로 오는 29일에는 단양읍 상진리 소금정공원에서 가을소리 음악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 감동의 음악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10월에는 단양에서 풍성하게 준비한 다채로운 축제를 추천한다"며 "환상과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많이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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