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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 행복 나누는 '농업인 행복버스'

단양소백농협, 한방진료부터 장수사진촬영·검안 돋보기 지원까지

  • 웹출고시간2022.10.03 15:30:08
  • 최종수정2022.10.03 15:30:08

박시원(왼쪽부터) 농협단양군지부장, 오희관 충북농협 부본부장, 이기열(맨오른쪽) 단양소백농협 조합장이 장수사진 촬영을 대기중인 고령 농업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단양소백농협과 함께 지난달 30일 단양군 가곡면 게이트볼장에서 지역내 고령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의료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농업인의 건강을 챙기며 활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강원도 원주시 소재의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이 함께 의료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기열 단양소백농협 조합장은 "단양소백농협은 충북에서도 가장 산골에 위치하고 있고 단양에는 병원도 없는데, 이렇게 의료사각지대를 찾아와 의료사업을 진행해준 충북농협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방진료를 받고 장수사진을 촬영하며 밝게 웃으시는 농업인의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농업인행복버스'는 올해 8월 맹동농협부터 재개해 3개 지역농협에서 실시됐으며, 올해 말까지 6개의 지역농협에서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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