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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强달러…24시간 경제상황 점검 체계 가동"

윤석열 대통령, 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서 주문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전환 필요…정부, 적극 지원"

  • 웹출고시간2022.10.01 04:34:16
  • 최종수정2022.10.01 04:34:16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 엔화·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24시간 국내외 경제 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유례없는 강달러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다"며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 조치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지난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한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금리 인상과 시장 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두었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습니다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 요인으로 시작된 위기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그 충격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24시간 국내외 경제 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하여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위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우리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되어 온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정부도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병환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민간 전문가로는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이성형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 서강현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배두용 LG전자 CFO, 이현배 ING은행 서울지점 본부장,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으며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 국내 기업들의 시장에 대한 평가·대응 현황 등에 대해 정부 관계자, 민간 전문가들 간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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