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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스마트한 공간정보, 미래도시 앞당긴다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추진
수암골 메타버스 공간 구축
고해상도 드론 수시 촬영·제공

  • 웹출고시간2022.09.29 17:33:03
  • 최종수정2022.09.29 17:33:03

청주시는 '2022년 2차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현실세계의 교통정보 등이 '디지털트윈 국토'에 복제 표시된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가 스마트한 공간정보 제공 서비스로 시민들의 편리한 청주생활을 돕는다.

청주시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미래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중교통 정책은 '청주형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 운영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은 지난 8월 '2022년 2차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 버스정보시스템의 각종 교통데이터와 버스이용자 카드 이용 데이터 등의 버스 이용정보를 3차원 '디지털트윈 도시(국토)'에 반영하는 것이다.

'디지털트윈 도시'는 현실세계의 객체를 디지털 세계에 복제, 국토자원을 3차원으로 공간정보화 한 것을 의미한다.

청주시가 실시간 드론영상을 보며 유관기관과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청주시와 똑같은 가상현실인 디지털트윈 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디지털트윈 도시엔 대중교통의 배차시간, 운영 횟수, 노선정보, 인구이동정보 등의 분석 시뮬레이션이 구성돼 최적의 교통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 노선을 거의 정확하게 일치시켜줄 수 있다. 시는 이 기술을 버스노선 개편에 활용해 시내버스준공영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청주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수암골은 메타버스 기술로 시공간 제약을 넘어 더욱 친근감 있게 시민에게 다가간다.

시는 '스마트 문화체감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문화체감형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해 12월 '2021년 행안부 지역뉴딜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께 수암골 가상세계 구현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청주시만의 독창적인 디지털 뉴딜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암골 벽화마을과 카페거리가 3D 모델링 돼 가상의 메타버스 월드로 구현된다. 사용자의 캐릭터는 랜선 여행을 펼칠 수 있고, 수암골 벽화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덧대어 사용자가 가상과 현실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초월 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젊은 감성에 맞게 대중음악 공연콘텐츠를 증강현실기술로 버무려 서비스할 예정이다. 수암골을 디지털문화체험공간으로 새롭게 창조한다는 계획이다.

미래기술 접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드론이다.

디지털트윈 국토, 랜드마크의 3D화에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의 청주시 행정서비스의 질과 정확성을 높인다.

우선 연 1회 업데이트되는 '지도모아'와 '청주시 공간정보시스템'의 항공영상이 개선된다.

고해상도 드론으로 수시로 변화되는 지형·지물을 영상 촬영해 수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업무 담당자가 현장방문이 어려운 위험지역과 조사 불가능한 고층 시설물 파악 등 특수성을 띤 업무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실시간 드론 영상회의 진행이 가능해졌다. 지적확정측량검사, 지적재조사사업 등의 협업회의 시 실시간 드론 촬영 화면을 활용하게 된다.

시 지적정보과와 하천방재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담당자들은 지난 23일 진행된 영상회의를 통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현재 시농업기술센터, 정보통신과, 산림관련 부서의 현장 업무엔 드론이 투입되고 있다.

강민주 지적정보과 과장은 "청주시는 공간정보 선도 도시로서 앞으로도 공간정보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국가 발전과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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