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 청주대 명사초청 특강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최초에 도전하라"
'창조적 상상력·도전 멈추지 말 것' 강조

  • 웹출고시간2022.09.28 21:02:57
  • 최종수정2022.09.28 21:02:57

청주대 2학기 명사초청 특강 네 번째 강사로 나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8일 이 대학 청암홀에서 '충북도정 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8일 청주대 명사초청 특강에서 "도전을 멈추고 창조를 중단하는 순간 이미 젊은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청주대가 2학기 명사초청 특강 네 번째 강사로 김 지사를 초청한 자리에서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정 비전'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최초로 도전하면 창조가 이뤄질 수 있다"며 "항상 창조적 상상력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는 시를 배운 적이 없는데 1천 편 정도의 시를 발표한 시인이 됐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배우지 않았는데도 정치인을 오래 했다. 전기 관련 6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배운 적이 없다"며 "저와 동갑인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세계적 부호를 이루고 변혁과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상상력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자검색 플랫폼을 이끌어 낸 것이 '구글'이고, 사진검색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다. 영상검색 플랫폼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이듯 컨텐츠를 지배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는 '이야기 컨텐츠'가 주를 이룰 것이고, 저는 10만 명의 이야기 영상 컨텐츠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천500년 전 공자는 '지(知)지자 불여호(好)지자, 호(好)지자 불여락(樂)지자'(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논어)란 말을 했다"며 "도전을 즐기고 창조를 즐길 줄 안다면 세상은 여러분들의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화계장터나 합수머리, 기수지역과 같이 경계를 넘나들 때 창조가 이뤄지는 것처럼 융합의 공간인 경계를 주목해아 한다"며 "피타고라스는 수학과 음악을, 레오나르도다빈치는 예술과 과학을, 스티브 잡스는 인문과 IT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성공을 이뤘다"고 역설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주 출생으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01~2002년 과학기술부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6월 충북도지사에 당선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