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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지역과 학교 연결 매개체 역할"

주민자치회 통해 마을연계 교육과정 참여
이요셉 충북학부모연합회장 발표
충북교육청 충북교육회복 포럼 개최

  • 웹출고시간2022.09.28 13:46:55
  • 최종수정2022.09.28 17:54:44

‘충북교육회복포럼’이 28일 충북교육청 주관으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장과 교사, 마을교육활동가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충북도 교육회복지원 사업성과 공유와 성찰을 통한 학생들의 교육 회복 2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28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코로나19로부터의 교육회복, 더 나은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충북교육회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회복 포럼'은 충북도 교육회복지원 사업성과 공유와 성찰을 통한 학생들의 교육회복 2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학교장, 교사, 마을교육활동가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은 온라인 행복씨TV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모든 학생의 성장에 대한 논의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1부 정책포럼은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충북교육회복포럼’이 28일 충북교육청 주관으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장과 교사, 마을교육활동가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충북도 교육회복지원 사업성과 공유와 성찰을 통한 학생들의 교육 회복 2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용수기자
주제발표자로 경기도교육청 이인숙 교육연구관이 '모든 학생을 위한 회복', 교육부 학교정책과 노한나 연구사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회복'을 발표했다.

지정토론에는 주덕초 이은성 교감, 서경중 박지효 학생, 충북학부모연합회 이요셉 회장,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임형준 장학사 등이 참여해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

이요셉 충북학부모연합회장은 충북교육회복을 위한 미래지향적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학교를 벗어난 지역과 학교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돼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지역주민자치회에 들어가 교육 분과를 만들고 마을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또 "학부모가 잘 성장하면 학생 교사와 함께 좋은 교육문화를 만들 수 있지만 아직 학교의 문턱은 높고 서로 신뢰가 형성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쉽지 않다"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위한 학생주도성 성장에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교육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교육회복이 필요한 취약학생의 수해력·수리력·사회적 기술 등 기초기술을 정립하기 위해 세심한 설계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등 충북교육청이 해결해야 할 숙제도 제시됐다.

교육회복을 주제로 한 2부 문화공연에서는 스크램블즈의 아카펠라 공연과 한양대 정채찬 교수의 토크콘서트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이어졌다.

3부 컨퍼런스 분과 마당은 △학습회복 △심리정서회복 △지역사회 연계 통합지원 회복 △청소년정책 제안 △초등학교장 현장소통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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