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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화재야행, 성황리 폐막

중앙탑 사적공원에 2만 명 이상 방문

  • 웹출고시간2022.09.27 15:22:41
  • 최종수정2022.09.27 15:22:41

충주문화재야행 행사 모습.

ⓒ 중원문화재단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최근 중앙탑 사적공원 및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서 진행한 '2022 충주문화재야행'이 2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원의 역사를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야사, 야숙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타악과 판소리, 호랑이 탈춤의 신명나는 연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탑평리 칠층석탑과 충주고구려비를 주제로 한 총체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화려한 전통의상을 선보인 한복패션쇼 '중앙탑에 옷을 입히다'는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패션쇼에는 시민모델 25명이 함께 참여하며 야행의 '멋'을 더했다.

이번 야행은 달달마을, 소망의 빛, 레이저쇼, 청사초롱 등 가을밤의 낭만을 더하는 조명길과 무형문화재·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 등으로 열렸다.

또 전통장터 내창장·목계장, 별빛다도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야간관광이 부족한 충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야숙 프로그램도 진행돼 캠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조성돼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농가직거래로 판매했으며,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스탬프투어 증정품으로 제공해 농가수익 증대에도 기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중앙탑공원에서 진행된 문화재 야행이 앞으로도 충주의 대표 야간 문화재 관광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야행은 2023년 문화재청 공모에도 선정돼 3년 연속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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