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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몰카범죄…충북서 지난해 132건 적발 '급증'

  • 웹출고시간2022.09.25 14:37:01
  • 최종수정2022.09.25 14:37:01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몰카범죄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전봉민(부산 수영구)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선 모두 132건의 몰카범죄가 적발됐다.

지난 2020년 86건과 비교해 46건, 약 50% 늘어난 수치다.

도내에선 지난 2017년 96건, 2018년 97건, 2019년 118건의 몰카범죄가 적발돼 증가세를 보이다 2020년에 급감했지만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충북지역 적발건수도 102건에 달해 지난해보다 많은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17년 6천465건 △2018년 5천925건 △2019년 7천762건 △2020년 5천32건 △2021년 6천212건의 몰카범죄가 적발됐다.

지난해 몰카범죄 적발사례를 장소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한 몰카범죄가 8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상 516건, 역·대합실 411건, 지하철 360건, 숙박업소·목욕탕 284건, 학교 1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몰카 범죄로 검거된 피의자 5천792명 중 95%(5천484명)가 남성이었고, 나머지 308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몰카범죄 구속률이 지난 2020년 5.3%에서 지난해 5.1%로 줄어들었다"며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처럼 몰카 범죄는 다른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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