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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日·美·獨 정상 만나 경제안보 행보

기시다 일본 총리 약식 회담서 관계개선 필요성 공감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서 한반도·국제 정세 논의
바이든 대통령 환담서 인플레감축법·확장억제 등 협의

  • 웹출고시간2022.09.22 20:21:59
  • 최종수정2022.09.22 20:21:59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약식 회담에서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 소식을 전했다.

이날 회담은 UN 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30분간 진행됐다.

이번 만남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회담한 지 2년9개월여 만에 이뤄진 한·일 정상 간 공식 대면 면담이었다.

두 정상은 최근 핵 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 당국 간 대화를 가속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상 간에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경제안보 이슈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내년 한·독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아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와 관련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분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독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순방에서 3차례 진행된 한·미 정상 간 환담 결과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억제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과 관련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설명한 뒤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 나가자"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필요시 한·미 간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확장억제 관련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으며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 간 환담에 대해 "두 정상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공급망 회복 탄력성, 핵심기술, 경제 및 안보, 글로벌 보건과 기후 변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우선 현안에 대해 양국 간 진행 중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대가 개최한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미국 차기 물리학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 '올해의 발명가상(2022년)'을 받은 남창용 브룩헤이븐(BNL) 연구원 등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 스탠딩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혁신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확대하는데 필수적이며 국제적인 과학기술 협력을 통한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미 한인 과학자들이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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