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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25 16:17:39
  • 최종수정2022.09.25 16:17:39
ⓒ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홈페이지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청주 오창과 오송, 진천·음성 혁신도시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교통, 생활 등 크게 3가지 분야에 ICT 혁신기술을 접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등 모두 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존에 이 지역에서는 중증외상자 사망률과 낮은 사회안전지수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혁신원은 차별화된 생활형 모빌리티 서비스 창조를 통한 문제해결과 자족도시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배달폭증에 따른 매연, 소음 등 문제를 배달 오토바이 감축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겠다는 계획과 마을공동체가 해체되며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서비스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도.

◇ 병원과 연계한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첫 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의료'의 혁신이다.

먼저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혁신원의 계획이다.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구급상황 발생시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환자의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시스템에 입력하면 이 정보가 119상황실로 접수된다.

119상황실에선 사상자의 정보를 파악하고 이송현황을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곧바로 사상자의 정보를 확인한 뒤 응급치료를 위한 사전준비를 한다.

112 시·군 상황실이나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서도 이 일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일련의 과정을 가능케 하는 것이 'E-트리아지'와 'P-트리아지' 시스템이다.

두 번째는 시민참여형 스마트 응급의료 리빙앱 서비스다.

119구조대나 응급실 이용 전에 자가진단을 통해 응급의료자원 이용여부를 점검하고 한정된 응급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들어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인공호흡 등 응급치료 전문교육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한 심폐소생이 가능토록 관련 정보 공유하고 자동 심장충격기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심정지 환자 주변에 사용 가능한 자동 심장충격기 정보 제공한다는 개념에 자가진단 앱과 자원봉사 앱이 연계한 서비스다.

여기에 혁신원은 스마트 응급의료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소방과 병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 수집한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 데이터를 생성해 응급환자의 중증도 분류체계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후 기초정보와 분석결과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병원 전 단계의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병원기반 영상의료지도서비스 시스템 개발도 눈길을 끈다.

응급의료지도 서비스 현황 분석과 소방·병원 등 응급의료 지도 업무설정을 기반으로 영상의료지도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급대원과 지도의사 간의 영상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응급의료지도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혁신원은 △환자 이송시간을 기존 대비 10~20분 단축하고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을 지속적으로 경감시킴으로써 응급환자 재이송률 '0(ZERO)'화 △향후 국내 시장으로 본 사업모델이 확산되고 해외시장으로도 판로를 개척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발판 마련 △'구급출동과 함께 의사 진료가 시작'되는 모델 개발로 신도심 응급의료의 공백 해소 △ 현장출동-응급처치-이송-치료 등 전주기 시스템화로 응급의료 신뢰도 향상 △ 코로나 등 예측불가한 변수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시티 안전망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도.

◇ 초소형전기차 공유서비스 등 플랫폼 구축

혁신원은 지역 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춰 '생활형 근거리 이동성 향상'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 기반의 공유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전기차를 활용해 지역민들은 출퇴근, 등하교, 마트(장보기), 공공기관 방문, 은행, 출장, 병의원, 여가활동, 광역교통(KTX, 터미널, 공항 등) 이용 등 주민의 생활에 최적화된 공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사업지별 광역 대중교통 중심으로 공유서비스 거점을 조성하고 각 사업지의 아파트, 공공기관 등에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구축한 뒤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마을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도 구축된다.

생활형 근거리 이동성 향상을 위해 모빌리티 간 연계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통합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사용된다.

차량 주행데이터와 통신사 생활인구 데이터, 지역 데이터, 정부 공개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비교를 통한 주요 지점 설정을 추진해 초소형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실 사용자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리빙랩도 운영된다.

근거리 이동성 강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교통혼잡·주차 등 도시문제 해결과 탄소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에선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혁신원은 스마트시티의 교통분야 사업 추진으로 △유익한 도로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및 탄소중립이 가능한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 환경오염문제 개선 △혁신도시 내 부족한 대중교통 수단과 신규 정거장 설립 및 기존 노선에 대한 보완 노선으로 병행 운행함으로써 현존하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함 해소 △도심 내 중·단거리 차량 수요를 대체하여 공해·교통혼잡·주차 등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 △기존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서비스의 취약 부분에 대한 상호 보완으로 스마트시티 구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생활형 근거리 이동성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앱 연계 앱 개발 및 서비스 체계도.

◇ 공공배달앱 연계 두레형 서비스 확산 추진

스마트시티의 생활부분 사업으로는 충북형 공공배달앱 연계 두레형 O2O 서비스가 운영된다.

O2O란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제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일으키는 일종의 비즈니스를 말한다.

충북형 배달 주문앱 '먹깨비'와 연계해 음식배달 매칭 시스템과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을 연계하겠다는 사업이다.

쉽게 말해 먹깨비에서 발생하는 음식 주문에 대한 물류를 배달전문업체뿐 아니라 중고거래나 지역정보 등 생활과 밀접한 앱과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역 통합 생활 플랫폼을 만들어 동네마트, 꽃가게, 미용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탑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즉, 지역 통합 플랫폼 하나로 지역의 모든 상점들을 이용 가능하며 먹깨비 헬퍼를 활용한 실시간 배송 물류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와 대형건물 등 일부지역의 배달에는 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혁신원은 이 사업들로 인해 △사업지역 내의 여성·실버 세대들에게 원하는 업무시간에 일할 수 있게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 △두레형 O2O매칭 서비스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전기자전거 시행 지역 및 규모를 확대해 친환경 운송수단의 사용으로 지역 소음·매연·주민치안 개선 △아파트 단지, 대형건물 내 배달로봇 도입으로 치솟는 배달료 상승을 억제 △비대면 배송시대 도래로 코로나 19 등 감염병 방지 △택배배송 영역확대로 택배종사자 업무과중 해결 등 사회문제 개선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을 제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이용해 해당지역 상권변화에 기여 등의 효과를 예측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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