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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교육센터 '와우' 이름값 '톡톡'

개관 6개월 유·초·중등학교 111곳 이용
탄소중립 기후위기대응 교육장소 인기
방문학생·학부모 '와우'연발 놀라움 표시

  • 웹출고시간2022.09.22 20:32:46
  • 최종수정2022.09.22 20:32:46

개관 6개월을 맞이한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개관 6개월을 맞이한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와우센터)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문을 연 '와우'는 그동안 도내 유치원 15곳, 초등학교 55곳, 중학교 25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1곳 등 학교 111곳에서 학생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우센터'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18개 환경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교사들과 탄소중립 시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의 역할 수업을 공유했다. 정부기관을 비롯한 기관 60곳이 전국에서 찾아와 환경교육도 벤치마킹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AR, 환경드로잉, 기후환경 에너지전 등 3차례의 기획전시와 지구의 날, 어린이날, 여름방학 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개관 6개월을 맞이한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22일 유치원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자연을 그대로 보전하고 감동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와우'는 청주 우암산의 옛 이름 '와우산'과 큰 놀라움을 나타내는 감탄사 '와우'에서 따왔다.

이곳을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와우'를 연발한다. 그만큼 시설이 훌륭한데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꽃구름'이라는 주제로 가을축제를 진행 중이다. 가을축제는 환경영화제와 환경학교, 청주산책, 충북환경교육한마당으로 나눠 열린다.

요즘은 블랙아웃이라는 주제의 에너지 미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학생들은 '와우'에 설치된 자연 생태관, 상생마당, 공유마당, 카페 WOW, 자연을 잇는 순환관, 자연쉼터, 바람쉼터, 초록교실, 초록공작실 등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낀다.

특히 '와우센터' 건축자재로 활용된 태양광 시설, 실내벽면녹화, 빗물 저류조, 태양광 스마트의자 등이 훌륭한 환경교육 소재로 활용돼 눈길을 끈다.

개관 6개월을 맞이한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22일 유치원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와우 가족캠프, 가족 주말체험, 학부모 환경 아카데미, 학부모 환경동아리, 에코투어 프로그램에는 가족과 학부모 113명이 참여했다.

충북교육청은 정부지원 예산 129억 원을 들여 충북진로교육원(옛 주성중 터) 안에 부지면적 7천533㎡,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186㎡ 규모로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를 건립했다.

와우센터는 4월 지구의 날, 5월 어린이 날, 6월 환경의 날, 7월 인구의 날, 8월 에너지의 날, 9월 자원순환의 날 등 한 달에 한차례씩 환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기획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속리산국립공원, 황새생태연구원, 창체넷, 풀꿈환경재단,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 두꺼비친구들, 충북숲환경교육센터, 생태연구소터, 청주동물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지역 기관·기업·단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지역 환경교육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기 환경교육센터장은 "환경교육센터가 6개월 동안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지역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객 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체험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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