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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21 13:34:23
  • 최종수정2022.09.21 13:34:23

한국 현대 시의 시성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35회 지용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에서 열린다. 사진은 옥천읍 교동리 정지용 문학관 주변 야경.

[충북일보] 한국 현대 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지용제'(35회)가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에서 '詩끌북적 문학축제'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옥천읍 교동리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지용제'는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펼친다.

행사장의 실개천 주변에 주민이 직접 키운 국화로 '주민 키움 정지용 국화 거리'를 조성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실개천의 시등(詩燈)과 청사초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축제 첫날인 22일은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인문학 캠페인 2022 아이 러브 포엠 개막식, 북한예술단 초청공연 등으로 꾸민다.

다음 날은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와 전국 초등학교 14팀이 참가하는 옥천 짝짜꿍 전국 동요제,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향수콘서트를 연다.

24일에는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 정지용 동북아 국제 문학포럼, 지용제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 전국 정지용 청소년 문학 캠프를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전국 정지용 백일장과 정지용 전국 시 낭송 대회, 정지용 음악회를 진행하고, 군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고향전시관, 지용 구읍 투어, 종이배 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e지용제 시 참여하기, 시화 페스티벌 참여하기, 3행시 작성 등 시문학을 음미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더 정성스럽게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를 음미하며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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