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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초4∼고1 기초학력 평가

초등 1학년 한글해득 수준진단과 병행
초등 2~3학년 학교 자율적 판단에 맡겨
기존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방법 적용
윤건영 교육감 공약 '진단개선안'과 달라

  • 웹출고시간2022.09.19 17:52:09
  • 최종수정2022.09.19 17:52:09
ⓒ '한글 또박또박'(http://ihangeul.kr) 사이트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5주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학력 평가에는 초등학교 1학년의 한글해득 수준 진단이 포함된다. 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기초학력 검사는 지난 6월 1차에 이어 시행되는 2차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다. 1차 향상도 검사이후 해당 학년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단계적으로 파악해 학습부진 누적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지난 7월 취임 1호로 결재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과 다르다는 것이 충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윤 교육감의 공약인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안'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2차 향상도 검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다. 3월 진단활동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 교과가 학생마다 다를 수 있다.

검사교과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은 국어, 수학, 과학, 영어, 사회(역사) △고등학교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 등이다. 평가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0월 14일까지 한글해득 수준을 진단한다. 담임교사가 한글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의 '한글 또박또박'(http://ihangeul.kr) 사이트를 활용해 진단하게 된다.

교육부는 한글을 읽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진단하기 위해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2학기에 학생맞춤형 보정활동과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9월 기초학력 2차 평가에는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수학'을 진단하고, 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진단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한글해득 수준 평가를 포함해 초4~고1을 대상으로 9월 기초학력 2차 평가를 실시하도록 안내받았다"며 "윤건영 교육감의 취임 1호 결재인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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