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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23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2건 선정

풍성해지는 지역 내 문화유산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웹출고시간2022.09.19 11:19:40
  • 최종수정2022.09.19 11:19:40

문화재청 공모사업에서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제천시 재래식 잎담배 건조시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발표된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결과 지역문화재 활용사업과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에서 연달아 선정됐다.

우선 문화재 야행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 결과의 대부분이 기존 지원 대상 7시·군·구였던 가운데 제천시는 여섯 군데에 불과한 신규 선정 사업 대상지 중 하나로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

2023년 제천 문화재 야행은 의림지와 제림(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0호) 일원에서 내년 6월과 10월에 열릴 예정으로 제천시민만이 아닌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가치 있는 비지정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제천시는 지역 내 엽연초 재배와 건조기술과 관련한 전통지식을 무형문화유산 화하고자 해당 사업을 구상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엽연초 재배와 건조에 관한 문헌 탐구, 분석, 현장조사 등을 추진하고 이를 문화자산 화해 지역의 무형자산을 발굴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 사업과 관련해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신규 국비 사업 선정으로 제천시의 문화 저변을 넓히고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제천을 이루는 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에 제천에 있었던 익숙한 문화유산들을 시민들이 새로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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