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선봉장' 역할 톡톡

지역주민들, 레이크파크 지원 위한 '바다없는 충북 특별법' 제정 촉구도

  • 웹출고시간2022.09.19 11:30:15
  • 최종수정2022.09.19 11:30:15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권역별 핵심공약인 단양군 '시루섬 생태탐방교 조성사업' 조감도.

[충북일보] 호수관광 일번지 단양군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50년 전 희생과 단결의 군민 정신이 밴 '기적의 섬, 단양 시루섬'을 관광 자원화하는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사업'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길이 590m, 폭 2m 규모로 조성될 시루섬 생태탐방교는 수양개빛터널과 인근 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보행교로 김영환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권역별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 4월 착수해 주탑 기초 공사를 진행 중으로 준공 이후 단양강 종합 수상레저 사업과 연계해 충북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난달 폐열을 재활용하는 '도담별빛 식물원 조성사업'이 환경부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단양군은 단양호빛 빌리지, 단양 역세권 개발 등 대표적인 레이크파크 관련 사업들의 단계별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중보 건설로 적정 수위의 아름다운 단양강을 보유하게 된 군은 올해 지역에서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상관광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공직자들이 직접 발굴한 레이크파크 관련 36개 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군은 다음달 중 민관 TF팀을 가동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주민 아이디어 공모도 시행해 충북 레이크파크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김 지사가 기자 회견을 열고 레이크파크 등 추진을 위한 '바다 없는 충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목소리를 높임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담긴 플래카드가 단양지역 곳곳에 게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특별법에는 타지역 대비 환경규제가 3~4배에 달하는 충북은 바다 없는 유일 도(道)로 그간의 설움을 보상받고 의료, 문화, 정주 여건 등 생활 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종합발전 계획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싱크탱크 출범 등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그 출발점인 우리 단양이 '성공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며 "단양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저수지, 주변 백두대간과 문화유산 등을 아우르는 충북 호수관광 시대의 흥행을 앞당길 수 있도록 관광 파수꾼 단양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