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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드러난다. 구름을 경계로 파란 나무가 몸을 뻗는다. 고요한 산의 숨결이 바람으로 전해진다. 골을 따라온 바람에 산객의 숨이 트인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바위에 몸을 기댄다. 가까이 다가가서 진짜 속살을 만져본다. 구름 너머로 숨막히는 경관이 펼쳐진다. 내 상처를 살피며 남의 생명을 보듬는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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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영규 청주의료원 원장

◇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의료진 등 진료시스템이 잘 구축된 충북대병원에서 의료원 취임 전날까지 환자진료 및 수술을 해 왔고, 이를 통해 저 자신도 많은 충북도민의 사랑과 도움으로 31년간 도민과 함께 지내온 것 같다. 정년 7개월을 앞두고 의료원에서 충북도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에 부임하기전 의료원의 상황에 대하여 공시시스템 등을 통하여 어느정도 파악은 했지만, 실제 와서 업무와 현황파악을 해보니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들이 적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고 매일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업무파악 과정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 이후 텅 빈 입원병실에서 진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입원환자를 갈망하는 많은 간호사들을 만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또한 모든 의료진 및 직원들의 열정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충북도민들의 병원인 청주의료원을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생긴다." ◇ 청주의료원의 당면 과제는. "경영 정상화다. 청주의료원은 약 2년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