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시정 감시

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5명의 의원 송곳 질의

  • 웹출고시간2022.09.18 15:59:44
  • 최종수정2022.09.18 15:59:44

김충식 의원

[충북일보] 4대 세종시의회 개원후 처음으로 열린 78회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이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쏟아내는 등 시정 감시자 역할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5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5명의 의원들은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충식 의원(조치원읍·국힘)은 세종시 산하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지방공공기관의 운영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 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한 만큼 세종시도 산하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옥 의원

김현옥 의원(새롬동·민주)은 '장애인 구강 건강권 보장을 위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 관리가 쉽지 않고 치과 방문이나 치료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전문 인력과 전신마취 시설이 없는 치과에서는 진료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세종시가 조속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치에 나서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과 기반 확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숙 의원

김효숙 의원(나성동·민주)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본부 역할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정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총 41개에 달하는 미래전략본부의 주요 사업 중 신규사업은 4개에 불과한데다 기존 부서 이관사업이 90% 이상인 상황에서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 전략과 계획수립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미래전략의 확실한 개념을 조속히 정립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세부 시행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유인호 의원

유인호 의원(보람동·민주)은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 확대'를 제기했다.

유의원은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기준 총 등록 차량의 1.1%를 무공해차로 보급해 전국 평균 보급률 상회와 보급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전기차 보조금 규모는 수년째 전국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1대 보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2t에 달하는 감축 효과가 나타난 만큼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전기차 보급 확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집행부가 무공해차 보급 정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김동빈 의원

김동빈 의원(부강 금남 대평·국힘)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주민지원사업의 실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주민 복지증진 사업과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업, 환경문화사업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추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