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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섭 제천문화원장 사진집 '모든 게 다 인연(因緣/人蓮)' 출간

시절인연(時節因緣)과 '처염상정(處染常淨)' 주제로

  • 웹출고시간2022.09.15 11:12:54
  • 최종수정2022.09.15 11:12:54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이 전국의 연지(蓮池)를 찾아 촬영한 연(蓮)꽃과 인연(因緣)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집 '모든 게 다 인연(因緣/人蓮)'.

ⓒ 윤종섭
[충북일보] "인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크고 작은 인연들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오고 가는 때가 있다는 '시절인연(時節因緣)의 인연(因緣)'. 더러운 진흙탕에 있어도 물들지 않고 깨끗함을 늘 유지하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연꽃을 주제로 여섯 번째 칼럼집을 출간합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이 전국의 연지(蓮池)를 찾아 촬영한 연(蓮)꽃과 인연(因緣)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집 '모든 게 다 인연(因緣/人蓮)'을 출간했다.

이번 여섯 번째 칼럼집에는 작가가 연(蓮)에 끌려 무리 지어 피어있는 곳이면 지역과 거리를 어디든 찾아다니며 찍은 수천 장의 연꽃 사진 가운데 엄선해 수록했다.
연꽃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대비해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카메라를 통해 자연과 소통하며 위안을 얻고 명상을 하며 여생을 즐기려는 그의 소망이 148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20년 4월 영월의 법흥사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모든 게 부족할 때면 한 가지만 채워져도 '감사'하고 모든 게 풍족할 때면 한 가지만 부족해도 '불만'이란다. 지금 삶이 인생의 최고 선물이란 걸 알게 됐다"고 적었다.
ⓒ 윤종섭
윤 작가는 5년 전 아내인 김기숙(전 제천시미래전략사업단장)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매 주기별로 사진집을 출간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다섯 번째 사진집 '의림지가 전해주는 무정설법'을 출간했다.

그는 출간사에서 "선한 뜻을 가지고 힘겨운 이 시대를 살아내는 나의 소중한 이웃들과 친구들, 그리고 아내에게 이 칼럼집을 바친다"라고 밝혔다.

윤종섭 작가는 1980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32년간 제천시청에서 문화공보실장, 문화관광과장, 기획담당관, 미래경영본부장, 행정복지본부장, 행정복지국장, 경제건설국장을 거쳐 2011년 7월 말 명예퇴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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